여름에 신는 샌들·슬리퍼 알고 보면 발 냄새 주범과 잡는 방법
여름이 되면 많은 이들이 답답한 운동화나 구두보다 가벼운 샌들이나 슬리퍼를 즐겨 신는다.
하지만 이런 시원한 샌들과 슬리퍼가 발 냄새를 강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걸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발 냄새가 나는 건 발에 존재하는 땀과 각질 때문이다. 땀이 나면 피부 바깥층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에 발에 있던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면서 발 냄새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통풍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시원함을 강조하는 샌들과 슬리퍼는 오히려 발 냄새를 유발한다. 통풍이 잘될 것 같지만 여름의 뜨거운 온도가 그대로 닿아 발에 땀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도 많지 않아 통풍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여름용 양말과 가벼운 운동화를 챙겨 신는 것이 발 냄새를 덜 나게 하는 방법이다. 덥다고 양말 없이 운동화를 신으면 신발에 땀이 그대로 남아 세균 번식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일 활동량이 적지만 눈에 띄게 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의 문제일 수도 있다. 갑상선 항진증이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다만 갑상선 항진증은 발을 포함해 전신에서 땀이 나기 때문에 구분이 쉽다.
발에만 땀이 나는 건 국소 다한증을 앓고 있을 경우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땀샘을 자극한다. 특히나 긴장하거나 흥분했을 때 발바닥에만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7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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